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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주드 1

메리그린에서

토마스 하디의 마지막 작품.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비운의 주드>는 기혼 남녀 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배우자를 버리고 동거하여 아이를 낳는 이야기를 아무런 도덕적 비난 없이 그린다. 위선과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교육제도와, 남녀간의 애정에 기반하지 않은 형식적인 결혼제도를 비판한 이 작품은 당시 기성세대에게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었고, 그 충격으로 하디는 소설을 절필하기에 이른다. 하디는 주드의 이야기를 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운명에 맞서다 스러진 한 인간의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비극적인 세계관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비운의 주드>는 처절한 그의 짧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 구조 속에 도..
토마스 하디의 마지막 작품.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비운의 주드>는 기혼 남녀 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배우자를 버리고 동거하여 아이를 낳는 이야기를 아무런 도덕적 비난 없이 그린다. 위선과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교육제도와, 남녀간의 애정에 기반하지 않은 형식적인 결혼제도를 비판한 이 작품은 당시 기성세대에게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었고, 그 충격으로 하디는 소설을 절필하기에 이른다.
하디는 주드의 이야기를 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운명에 맞서다 스러진 한 인간의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비극적인 세계관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비운의 주드>는 처절한 그의 짧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 구조 속에 도사린 불합리한 체제를 변혁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품 속에 깊이 퍼져 있다.
저자:
토마스 하디 Thomas Hardy : 1840~1928
잉글랜드 도싯주에서 석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도싯주는 웨섹스의 중심 지방으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이유로 그의 소설은 '웨섹스 소설' 이라고 불린다. 가슴을 에이는 듯한 강렬한 비애와 우수가 짙게 깔린 그의 작품들은 영국에서 오랜 기간 드라마, 미니 시리즈, 영화로 만들어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김회진(金會珍)
전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영국 토마스 하디 학회 회원
저서 : 「영미문학사」 (도서출판 승지연)
「영미문학의 이해」(한신문화사)
「영문학의 흐름」,「영미문학 개론」(지문당)
번역서 : 「동물농장」,「노인과 바다」,「1984」,
「광란의 무리를 멀리하고」, 「숲속에 사는 사람들」,
「캐스터브리지 시장의 삶과 죽음」, 「귀향」,
「인생의 작은 아이러니들」,「더버빌가의 테스」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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